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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식 어종

숭어(보리숭어)와 가숭어(참숭어) 차이점!

by ℬℳℳ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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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mugil cephalous)는 우리나라 전 연안과 일본, 중국 등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되어있다.

몸은 가늘고 머리는 납작하며, 성체 몸길이는 80cm 정도까지 성장한다. 입이 작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으며, 눈이 크고 흰자위에 검은색 동을 가지며, 눈에 기름 눈꺼풀이 발달하여 시력이 안 좋다 하고 꼬리 모양은 중간이 깊게 파여있다.

바다의 진흙 속의 유기물을 먹고살며, 민물 층에서 미세조류 등을 먹는다.

숭어의 방언으로는 보리숭어, 개숭어, 참숭어라 부르며, 보리숭어라는 말은 보리가 익는 계절인 5, 6월에 제철이라 하여 불리는 이름이다.

숭어는 대부분 전국에 서식하지만 동해안이나 남해안에서 많이 서식한다.

그리고 양식을 하지 않아 자연산이 많다고 한다.

 

산란기가 되면 깊은 바다로 회유를 하여 산란을 하고 치어들은 연안에서부터 담수역까지 서식하다가 25cm 정도 되면 바다로 내려간다.

산란기는 10 ~ 2월이며 성장이 빠른 편인데,

1년 25cm

2년 30cm로 자라며

성체 몸길이는 80cm 정도 성장한다.

 

 

 

 

 

가숭어(echelon haematocheilus)는 우리나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 연안과 일본, 타이완, 중국 등에 분포한다.

연안성 어류로 치어의 경우 강 하구에서 생활하며, 내만의 탁한 물에서부터 하천의 기수역에 서식하는 광염성(염분의 농도 변화에 견뎌 생활할 수 있는) 어류이고 성체의 몸길이는 100cm 정도 성장한다.

숭어와 다르게 노란색에 검은색 동공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숭어와 다르게 꼬리 부분이 일자로 되어있다.

바다의 진흙 속의 유기물을 먹고살며, 민물 층에서 미세조류 등을 먹는다.

가숭어의 방언으로는 참숭어, 밀치라 부르며 대부분이 양식이 되고 숭어보다 가늘며 체형이 길고 성장속도가 빠르다.

참숭어라는 말은 상인들이 가숭어가 '가짜 숭어'라는 느낌이 날 수 있다고 느껴서 '참숭어라' 부르며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산란철은 3 ~ 6월이며 가까운 앞바다와 연안의 강하구에 산란을 한다.

 

 

 

 

숭어와 가숭어의 차이를 알아보자.

 

숭어와 가숭어의 차이

 

앞서 말했듯이 눈과 꼬리가 다른데,

숭어의 눈은 흰자에 검은색 눈동자이고, 가숭어의 경우 노랑색바탕에 검은 눈동자이다.

그리고 꼬리를 보게 되면 숭어의 꼬리는 중간부분이 파여있고 가숭어의 경우 일자로 되어있다.

누구나 쉽게 구분 할 수 있다.

 

 

숭어낚시는 떡밥낚시와 찌낚시, 훌치기낚시가 있다.

 

 

훌치기 낚시 채비
떡밥 낚시 채비

 

 

옛 선조부터 즐겨먹었던 숭어는 굉장히 친숙한 생선이었기 때문에 여러 고문서에 실리기도 했다.

숭어의 제철은 3 ~ 5월 이고, 가숭어는 12 ~ 2월이다. 먼바다를 회유하여 살이 탄탄하고 식감이 쫄깃하다.

 

가숭어 제철은 겨울이며 양식으로 사료를 먹고자라 지방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5 ~ 6월 가숭어의 체중의 5분의 1인 알로 어란을 만든다.

*어란이란 음식은 비싸고 만들기 까다로우며 조선시대 왕의 수라상에 올랐다.

*어란 : 숭어나 민어 등 생선의 알을 소금에 절여 햇볕에 반쯤 말린 식품.(약 4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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