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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선 등 푸른 고등어와 고급 생선 전갱이 고등어와 전갱이는 대표적인 등 푸른 생선이다. 등 푸른 생선은 동맥경화나 치매, 돌연사 등의 주범이 되는 혈전의 생성을 예방하는 물질인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이미 오래전부터 '등 푸른 생선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고등어는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어종이다. 해마다 2 ~ 3월이면 제주도 연안부터 나타나 남해안과 동해안까지 북상한다. 남∙동해안에서 산란을 한 후 빠르게 자라다가 늦가을 찬바람이 나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제주도 아래 남쪽에서 수심 200 ~ 300m 깊이에서 월동한다. 부화 후 3년이면 35cm 이상까지도 자란다. 고등어는 클수록 맛이 좋아 고급 생선으로 친다. 밤에도 활발히 돌아다니는 야행성 어종이다. 부화 후 5년이면 34cm까지 성자한다. 전갱이의 수명인 7년 .. 2022. 1. 17.
전설의 물고기 돗돔 전설의 물고기 돗돔은 1.5 ~ 2m까지 자라나는 대형어로 수심 100 ~ 500m의 깊은 바다에 산다. 돗돔이란 '매우 큰 돔'이란 뜻에서 나온 이름이다. 높은 수압을 이겨낼 수 있는 적응력이 뛰어난 어종이며 죽어서 가라앉는 오징어를 주로 먹으며, 이 밖에 어류나 문어, 새우, 게 등을 먹이로 취하는 육식성 어종이다. 봄부터 초여름(5 ~ 6월) 산란을 위해 60 ~ 70m 권의 수심까지 올라온다 어린 시기엔 수심이 얕은 연안에서 자라다가 점차 깊은 수심으로 옮겨 간다. 아직까지 성장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나와있지 않지만 1m91cm(부산 먼바다, 2009년)라는 국내 최대어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성어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남해와 동해 남부, 일본 전 연안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 2022. 1. 13.
남해 고급어종 벤자리! 벤자리는 농어목, 벤자리과에 속하며 전 세계적으로 17속 175여 종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는 단 1종뿐이다. 벤자리 출현 시기는 산란시기와 맞물리는 6월 하순 장마철이 시작되는 때부터 9월 추석 이전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45cm급 이상의 큰 벤자리는 '돗벤자리' 30cm 이하는 '아롱이'라 부르기도 한다. 따뜻한 물을 좋아해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직접 받는 제주 근해와 추자도, 경남 홍도와 사수도, 여서도 등지에서만 낚인다. 온대성 연안어종으로 여름 한철 쿠로시오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의 일부 지역에 출몰하고 사라지는 어종이다. 출몰 기간 중에도 낮에는 연안 깊은 곳에 머물다가 밤이 되면 수면 가까이 수직으로 떠올라 먹이를 찾는다. 제주도에서는 주로 여름철 밤에 배낚시로 벤자리를 낚는다. .. 202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