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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어종인 복어종류와 낚시(복섬, 졸복, 검복, 까치복) 복섬 졸복 검복 까치복 복어는 전 세계 약 12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거북복 · 황복 · 졸복 · 복섬 · 흰점복 · 까치복 · 가시복 등 30여 종이 서식하며 우리나에서 식용을 하는 복어는 복섬 · 자주복 · 까치복 등 10여종이 있다. 낚시 대상어가 되고 있는 종류는 흔히 통영과 삼척 등의 지방에서 '졸복'으로 불리는 복섬이다. 복섬은 국내 전 해역과 일본 중부 이남 · 중국 · 대만 등 북서태평양의 온대 해역에 분포하는 연해성 어류이며, 삼척 ·울진을 중심으로 한 동해 중부권으로는 특히 이들 지역에서 낚이는 복어는 대부분 복섬이다. 복섬은 다른 복어들처럼 위기상황을 맞으면 배속의 팽창낭을 부풀리고 발달된 턱과 이빨로 소리를 낸다. 낚시 도중 채비를 잘라먹어 꾼들을 성가시게 하는 이유도 바로 .. 2021. 2. 15.
조림과 구이가 맛있는 갈치와 풀치 갈치는 낮에 바닥 가까이 내려갔다가 밤이 되면 중층으로 떠오르고, 해가 뜨면 다시 내려가는 '주야 수직이동 어류'이며 심해어다. 근래와 같은 갈치낚시의 붐을 일으킨 것은 지난 1994년경 목포 내만의 영암방조제 일대에 갈치 떼가 회유해 들어오면서부터 비롯됐다. 이 같은 갈치의 연안 접근은 목포 내만뿐 아니라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여수 오동도와 돌산도, 서천 부사 방조제, 당진 석문방조제, 군산 새만금 방조제 등 점차 남해와 서해 깊숙이 출몰지역이 확대되고 시즌 또한 넓어지고 있어서 갈치낚시의 인기는 갈수록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 갈치는 부화 후 1년이면 약 12cm, 3년이면 28cm, 5년이면 40cm 정도까지 자라며 최대 150cm까지 성장한다. 낮에는 10m 전후의 깊은 수심에 머물다 밤이 되면.. 2021. 2. 14.
대구탕이 일품인 지깅낚시 대구 큰 입으로 소형 어류는 물론 조개류 · 게 · 오징어 · 문어 · 갯지렁이 등을 왕성하게 먹어치우는 대식가이다. 한류성 어종으로 겨울철 활성도가 높아지고 이때 잡힌 대구가 맛도 좋다. 수온이 5 ~ 12℃ 정도 되는 50 ~ 400m의 바닥층에 무리 지어 서식한다. 12 ~ 4월의 산란기가 되면 연안 가까이 접근해 산란을 한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동해 삼척에서 고성과 서해 대청도 일대에서 지깅낚시와 외줄낚시에 자원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낚시 대상어로 자리 잡았다. 한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동해 북부권(삼척 ~ 고성)과, 서해 대청도 일대, 남해 고성만을 중심으로 수심 깊은 장소의 해저에 서식한다. 낚시는 수온이 최저로 내려가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피크를 맞는다. 서해의 경우 침선 낚시에.. 2021.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