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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식 어종

국민생선 등 푸른 고등어와 고급 생선 전갱이

by ℬℳℳ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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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와 전갱이는 대표적인 등 푸른 생선이다.

등 푸른 생선은 동맥경화나 치매, 돌연사 등의 주범이 되는 혈전의 생성을 예방하는 물질인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이미 오래전부터 '등 푸른 생선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고등어는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어종이다. 해마다 2 ~ 3월이면 제주도 연안부터 나타나 남해안과 동해안까지 북상한다.

남∙동해안에서 산란을 한 후 빠르게 자라다가 늦가을 찬바람이 나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제주도 아래 남쪽에서 수심 200 ~ 300m 깊이에서 월동한다.

부화 후 3년이면 35cm 이상까지도 자란다. 고등어는 클수록 맛이 좋아 고급 생선으로 친다. 밤에도 활발히 돌아다니는 야행성 어종이다.

부화 후 5년이면 34cm까지 성자한다.

전갱이의 수명인 7년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30cm급은 장년기에 달한 씨알인 샘이다.

 

 

 

고등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사할린 이남, 인도양, 북태평양, 지중해, 뉴질랜드, 호주, 노르웨이 등에도 분포한다. 갯바위 또는 방파제 낚시 시즌은 남해안이 7 ~ 8월 초, 동해안이나 서해 쪽에서는 8월 중순경이다. 전쟁이 역시 고등어와 매우 유사한 시즌을 보이는데, 여름 ~ 가을 무렵까지 연안 갯바위에 출몰했다가 11월경 수온이 하락하면서 점차 자취를 감춘다.

 

 

 

 

 

 

두 어종은 낚시법도 유사해 한 채비만으로도 두 어종을 모두 공략할 수 있다.

속전속결식 채비론 민낚시대 채비가 당연 최고다. 다소 먼 거리에서 입질할 경우엔 릴 찌낚시가 유리하다.

입질이 시원스럽기 때문에 그다지 민감하게 채비를 갖출 필요는 없는 편이며, 다만 두 어종 모두 바늘을 다소 크게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 마릿수 다수확을 원한다면 어피 바늘이 달린 카드채비가 유리하며 방파제에선 고패질만으로도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카드채비 자체를 릴찌낚시 장비에 연결해 사용해도 무방하다.

 

 

생미끼를 사용할 경우엔 밑밥과 미끼를 겸할 수 있는 크릴이 단연 유리하다. 

어군이 몰렸다가도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잦으므로 지속적인 품질이 유리하다.

카드채비의 경우 채비를 약간씩 당겨주는 유인 동작이 효과를 발휘할 때가 많으며, 채비 엉킴과 밑걸림에 대비하여 여벌의 채비를 준비해야 한다.

 

 

 

 

고등어와 전갱이 모두 회나 구이, 조림 등으로 먹는다.

다만 두 어종은 모두 자신의 몸을 분해하는 강한 효소를 가지고 있어 죽고 나면 자가 소화가  빨리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회는 낚은 현장에서 먹어야 한다. 과민성 체질 소유자의 경우 두드러기가 나기도 한다. 이때는 생강과 무, 파 등의 채소와 함께 먹으면 별 탈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구이는 칼집을 낸 뒤 굵은소금을 뿌려 구우면 더욱 맛있다. 꾸덕꾸덕하게 말린 뒤 기름에 튀기면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고등어는 씨알이 굵을수록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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