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나라 서식 어종

겨울 제철 정말 쉬운 통발낚시 도루묵

by ℬℳℳ 2020. 12. 31.
반응형

 

 

 

 

도루묵은 우리나라 동해와 일본 북서해 그리고 러시아의 오호츠크해 근처에 주로 서식한다.
머리는 작고 아래턱이 윗턱보다 돌출되어 있고 입과 배 사이가 경사져있다.
체장은 13 ~ 26 cm 내외이며, 작은 새우류와 오징어류, 해조류 등을 먹고 산다.
동해안의 수심 200 ~ 400m 내의 모래나 진흙인 곳에 주로 서식한다.

수컷 도루묵이 성장이 좋으며 
1년 체장 11cm
2년 17cm
3년 20cm
4년 23cm로 자란다.

11 ~ 12월이 산란기이며 수심 2 ~ 10m 정도 되는 해초가 발달해 있는 동해안의 삼척에서 속초에 이르는 해역에서 산란을 한다.  체장 17 ~ 22cm이면 약 800 ~ 1600개 정도 포란을 한다.
산란 후에는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깊은 곳으로 이동을 한다.

도루묵의 어원은 옛날 조선 14대 선조 임금이 피난길에 맛있게 먹었던 생선을 '은어'라 명명하였다가 그 이후 다시 먹어 보니 그 맛이 예전과 같지 않다 하여 도로 '묵'이라 명하였다는 것이 도루묵이 되었다고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도루묵은 낚시보다 통발로 많이 잡는다.
겨울철 야간에 동해바다 근처에 통발을 들고 있다면 무조건 도루묵 낚시일 것이다.
수초가 있는 곳에 통발을 넣으면 알을 낳으러 온 암컷들이 해초로 착각하여 통발로 들어간다. 그러면 수컷들도 따라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미끼를 쓸 필요가 없다.

 

 

 

 

 

 



사실 맛은 호불호가 갈린다. 다른 바다 생선과 달리 맛이 밋밋해서 무맛이라고도 한다. 비리지는 않지만 특유의 향이 있어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고소하며 담백하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한번 먹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보통 탕, 조림, 구이로 먹는다.

 

 

 

 

 




✣ 도루묵을 잡을 때에는 통발 각 1개 씩만 이용하고 무자별 포획은 자제하며,  통발에 연결된 끈을 확실히 매듭지어 통발을 꼭 회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 발안에 들어간 고기가 썩어 바다 오염을 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야간에 해야 하는 도루묵 낚시는 바닷물에 젖은 미끄러운 바위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