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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식 어종

한국 고유종 꺽지 낚시와 채비법

by ℬℳℳ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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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지는 한국 고유종이다. 한반도 전역의 물맑은 강, 하천 상류나 호수에 산다. 돌틈에 숨어 있다가 갈겨니나 피라미, 납자루 등 작은 물고기나 징거미, 새우를 잡아먹고 산다. 육식성 어류답게 강한 공격성을 보여 루어낚시에 곧잘 낚인다. 15 ~ 20cm급이 잘 낚이지만 25 ~ 30cm 이르는 대형급도 있다. 몸에 7 ~ 8개의 검은색 가로 줄무늬가 있고 아가미 덮개에 청색의 둥근 반점이 있다. 산란기는 5 ~ 6월이며 수컷은 새끼들이 부화하여 일정 크기까지 자랄 때까지 알을 지키는 부성애 습성을 가지고 있다.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대부분 하천의 중 • 상류에 서식한다. 동해로 흐르는 강에는 원래 없었지만 인위적으로 이식되어 이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낚시 시증은 봄부터 가을까지, 쏘가리가 금어기간으로 접어들면 꺽지로 손맛을 대신 하곤 한다. 꺽저기는 탐진강과 거제도, 낙동강 일부에 서식하고 일본에도 분포한다.


루어낚시의 경우 과거에는 소가리낚시의 손님 고기로 낚는 경우가 많았지만 쏘가리 금어기가 실시된 이후에는 꺽지만을 목표로 출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쏘가리 낚시 장비보다 가벼운 장비를 사용하면 아기자기한 손맛을 더 즐길 수 있다. 대낚시는 일반 붕어낚시 장비와 채비를 그대로 사용하되 꺽지의 큰입을 고려해 바늘은 크게 사용한다. 루어낚시와 대낚시로 낚는다.
루어낚시의 경우 5 ~ 6ft의 울트라 라이트에 초소형 스피닝릴과 나일론 4 ~ 6lb 정도면 무난하다.

 

 

 



대낚시는 3.6 ~ 6.3m의 붕어용 민낚싯대에 원줄 2호, 목줄 1.5호 정도면 된다. 맥낚시는 원줄과 목줄 사이에 도래봉돌 1 ~ 2호를 달아주고 목줄을 10cm 정도로 짧게 한다. 찌를 사용할 경우 목줄 길리는 20cm 정도가 좋다.

 

 

 

 

 

 

꺽지 특효 루어로는 2 ~ 8g의 중소형 스피너를 최고로 친다. 날개의 현란한 회전에 꺽지가 참지 못하고 튀어나와 공격을 하는 것, 즉 스피너는 블레이드의 회전이 생명이다. 수중 바위 주변과 돌 사이사이를 일정한 속도로 끌어주면 된다. 입질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좀 더 자극적으로 보이도록 블레이드에 형광 페인트를 약간씩 바르는 것도 좋고 바늘에 털이 묶여있는 제품이 효과를 보기도 한다.
돌틈 속을 직공할 수 있는 경량 지그헤드(1 ~ 2g 지그헤드 + 1 ~ 2인치 그럽)리그도 좋다.

 

 



생미끼낚시의 경우 꺽지 식성이 좋으므로 현장의 날도래나 강도래, 잠자리 등의 유충을 채집해 쓰거나, 지렁이 • 새우도 잘 먹는다 한 장소에서 2 ~ 3마리 낚은 이후 입질이 없다면 포인트를 옮겨가는 것이 좋다. 입질이 왔을 때 느긋하게 채면 바늘을 깊이 삼키므로 되도록 빠르게 채도록 한다.




꺽지는 매운탕과 소금구이로 인기가 높다. 살이 쫄깃해 뼈채 썬 꺽지회도 즐겨 먹는데 아무리 깨끗한 장소에서 낚였다 하여도 디스토마에 주의해야한다. 꺽지는 마릿수로 낚이는 재미가 있다. 그러나 생태계 내의 상위 포식자로서 다른 어종에 비해 결코 많은 수가 아니므로 남획은 삼가해야 한다. 호기심이 많은 꺽지는 아주 작은 치어도 곧 잘 낚이므로 곧 장 방류를 해야한다. 산란장을 지키는 개체도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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