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매운탕 조기구이로 즐기는 수조기
조기류에는 수조기와 참조기, 부세, 보구치 등이 있다. 이중 수조기는 비스듬한 흑갈색의 점이 몸과 등, 꼬리지느러미에 줄지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보구치와 섞여 낚이나 매우 귀한 편이다. 난류성이며 군집성 회유어로 봄철 산란기(5 ~ 8월)에 우리나라 서해안 중부지역까지 무리 지어 북상한다. 주로 서, 남해 20 ~ 150m의 모래 또는 뻘 바닥에 주로 서식하며 겨울에는 월동처를 찾아 다시 남쪽으로 이동한다. 산란 전후인 초반에는 큰 것이 낚이고 후반기로 갈수록 시알이 잘아진다. 낚시에 걸려 올라올 때 참조기나 보구치처럼 '뽁뽁뽁' 부레로 소리를 낸다. 부안 격포, 모항, 곰소, 왕포 등 줄포만과 대천 앞바다, 그리고 광양만, 해창만 등지가 유명한 서식처이다. 가을에 발해만과 서해, 남해로부터 남..
2021.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