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서식하는 황어
우리나가 거의 전역에 분포하나 특히 동해와 남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천에 많다. 많은 강과 하천이 오염과 하구둑의 건설로 황어 소상이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황어의 소상이 이루어지는 하천으로는 섬진강, 낙동강, 하동 진교천, 마산 진동천, 울산 회야강·태화강, 포항 곡강천, 영덕 오십천·축산천·송천천, 울진 왕피천, 삼척 가곡천·마읍천, 양양 남대천, 속초 쌍천, 고성 북천·명파천·송현천 등 20여 개 안팎에 이르고 있다. 잉어과에 속하는 황어는 유일하게 하천에서 태어나 바다로 내려가는 강해형이다. 산란기는 강물의 수온이 16 ~ 17℃까지 오르는 3 ~ 4월이며, 이미 2 ~ 3월이면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하구 기수역에 몰리게 된다. 알을 낳는 곳은 물 흐름이 완만하고 20 ~ 50cm 정도..
2021. 1. 19.